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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낙선재(樂善齋) 일원
현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
현종은 명헌왕후에게서 후사가 없자 1847년 김재청의 딸을 경빈으로 맞이하여 중희당 동쪽에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등을 지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고,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였으며, 수강재는 수렴청정이 끝난 순원왕후를 모신 곳이었다. 헌종의 뜻에 따라 낙선재는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외형을 지녔으며, 또한 외국 문물에 대한 왕의 기호를 반영하듯 낙선재 창살무늬와 상량정의 건축 양식 등에서 청나라 양식을 볼 수 있다. 낙선재 현판은 청나라의 대가 섭지선의 글씨이며, 대청마루 앞 주련에는 추사 김정희의 스승 옹방강의 글씨가 있다.
8. 대조전 (大造殿: 보물 816호) 일원
비극적 역사가 담겨 있는 침전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이며 왕실의 큰 행사도 자주 열렸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침전으로 안대청을 사이에 두고 왕과 왕비의 온돌방이 설치되었다. 원래의 흥복헌은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한일합방을 결정했던 비운의 장소이며, 행각과 복도로 여러 부속건물들이 연결되어 있다. 1917년에 불에 타 없어진 터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마지막 왕비였던 순정효왕후의 거처로 해방 후까지 사용되었기 때문에 고유한 장식과 벽화, 문살 등이 잘 남아 있다. 뒤편에 4단의 계단식 정원을 만들어 후원으로 삼았고, 누마루를 뒤편으로 돌출시켜 이를 감상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9. 구 선원전 일원
왕실의 제례를 거행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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