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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모음/아름다운우리강산

창경궁 탐방 ②

by 오늘도최선을 201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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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명전

 

창경궁에서 내전에서 가장 큰 전각으로 왕비의 침전이다. 다른 전각들과 달리 용마루가 없으며 건물 옆에 돌난간이 있는 장방형의 연지가 있다. 숙종 때 장희빈이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묻어 인현왕후를 저주하다 사약을 받았다. 내부 현판은 순조의 어필이며 순조 34년(1834)에 중건되었다.

 

 

9. 양화당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였다가 인조가 환궁하면서 이곳에 거처한 곳으로 청나라 사신을 접견하였다. 고종 15년(1878)에는 철종비인 철인왕후가 이곳에서 승하하였다. 현판은 순조의 어필이다. 순조 34년에 중건하였다.

 

 

 

 

10. 영춘헌과 집복헌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集福軒)은 영춘헌의 서행각으로 초창 연대는 알 수 없다.영춘헌은 정조가 거처하던 곳으로 1800년 6월 이곳에서 승하하셨다. 집복헌은 1735년 사도세자가, 1790년 순조가 태어난 곳으로 사도세자의 어머니는 후궁 영빈이씨, 순조의 어머니는 후궁 수빈박씨로 후궁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여겨진다.

 

 

 

 

11. 풍기대

 

이 풍기대는 영조 8년(1732)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풍기대 위의 구멍에 깃대를 꽂고 그 깃대에 기를 달아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재던 것으로, 방향은 24방향으로 측정하였다.

 

 

 

 

12. 성종태실

 

태실이란 옛날 왕가에 출산이 있을 때 그 출생아의 태를 묻던 석실로, 태를 넣은 이중의 항아리를 돌상자에 넣고 태의 주인공과 안태한 날짜를 쓴 지석을 석실에 같이 넣어 안장하였다. 석실 위에는 부도처럼 생긴 석물을 안장하고 주위에 난간을 두르고 앞에는 비석을 세웠다.

 

 

 

 

13. 팔각7층석탑(보물1119호)

 

춘당지 옆에 세운 탑이다. 일제 강점기 이왕가박물관을 만들 때 만주에서 가지고 온 것을 상인으로부터 매입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돌에 “遼陽重/ 開山都/ 綱挺玉/ 巖壽塔”의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으며, “大明成化六年庚寅歲秋七月上澣吉日造”라고 기록되어 있어 1470년(성종원년)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8각의 평면 위에 7층의 탑신을 세운 석탑으로 전체 모습은 라마탑의 형태와 비슷하다.

 

 

 

14. 춘당지 

 

춘당지가 있는 이곳은 원래 연산군이 서총대(瑞총臺) 앞 대지를 파다가 중종반정으로 중단된 곳이다. 그 후 권농장(勸農場)의 논이 있었는데 연못으로 만들었다.

 

  

 

 

15. 대온실(식물원)

 

1909년 목재와 철재, 그리고 유리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건축당시 동양최대의 규모였으며,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 1986년 창경궁 복원공사를 계기로 자생목본류를 중심으로 야생화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현재 대온실은 2004년 2월 6일에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16. 관덕정

 

임금이 활을 쏘던 곳으로 취미정(翠微亭)이란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나 현종 때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관덕'이란 《예기(禮記)》에 "활쏘는 것으로 덕을 본다. 쏘아서 정곡을 맞추지 못하면 남을 원망치 않고 제몸을 반성한다."라는 것에서 이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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