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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舊 임해전지, 안압지)
사적 제18호(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6-1)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별궁 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었다.
신하 문무왕 14년(674)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못 이름은 원래 월지(月池)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신라 때 축조되었던 안압지의 모습을 거의 확인하였고, 임해전터에서 출토된 보상화문전에 새겨진 기년명으로 궁궐의 축조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임해전은 별궁애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컷던 것으로 보이며, 안압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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