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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361호 영휘원과 숭인원

by 오늘도최선을 201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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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361호

 

영휘원(永徽園)숭인원(崇仁園)

 

 

■ 능(陵), 원(園), 묘(墓)의 차이

 

조선 왕족의 무덤은 무덤 주인의 신분에 따라 능(陵),원(園),묘(墓)로 분류가 된다.

능(陵)은 통상 왕과 왕비의 무덤이고,

원(園)왕세자와 왕세자빈 또는 사친(종실에서 들어와 즉위한 임금의 친부모)이 묻혀 있으며,

그 외의 왕족 왕자, 대군, 공주 등은 일반인의 무덤처럼 묘(墓)라 불린다.

 

태조,세종 등과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이지만 재위기간 중 반정으로 인해 군(君)으로 강등된 연산군과 광해군은 비록 임금이었으나 사후 연산군묘, 광해군묘로 불리는 반면, 추존된 덕종(성종 父)은 장릉, 원종(인조 父)은 경릉, 사도세자(정조 父) 무덤은 융릉 등 능으로 격상하여 부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왕자의 신분으로 죽었으나 죽은 후에 아들들이 왕이 되어 국왕의 지위로 격상된 것이다.

그러나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이나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은 왕자가 아니었고, 또 왕위계승의 차례(항렬)에도 맞지 않아 왕으로 추존되지 못했다.

 

 

영휘원(永徽園)

조선 제26대 고종황제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원으로 왕의 사친 또는 왕세자와 그 빈의 무덤을 원이라 한다.

순헌귀비(1854~1911)는 의민황태자 영왕의 어머니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된 후 고종황제의 총애를 받았다.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황태자로 책봉된 의민황태자는 1907년에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인질로 일본에 강제로 잡혀 갔다가 1963년 귀국하였으나 1970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

신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귀비는 양정의숙,진명여학교를 설립하였고, 숙명여학교의 설립에 기부하여 근대 사학 발전에 크게 공헌을 하였다.

봉분에는 곡장이 둘러지고, 석물은 석양, 석호, 상석 혼유석과 망주석, 장명등, 석마 등이 배치되어 있다.

부속 건물로는 정자각과 홍살문, 비각 등이 있다.

 

 

 

 

  

[ 영휘원 비문 ]

 

 

 

■ 숭인원(崇仁園)

고종황제의 넷째 아들인 의민황태자의 첫 아들 이진(李晉)의 무덤이다.

이진(1921~1922)은 일본에서 태어나 의민황태자 내외가 귀국하였을 때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후 순종황제의 명에 의해 특별히 원으로 조영된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

숭인원의 상설(象設)은 영휘원과 비슷하다.

 

 

 

 

 

[ 숭인원 비문 ]

 

 

■ 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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