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산 유 적 지
◆ 시설내용
다산 정약용선생의 묘(경기도 기념물 제7호),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 문도사(사당),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 다산 문화의 거리
다산기념관 옆에 있는 다산문화관에는 다산이 설계한 배다리(舟橋)를 이용해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顯隆園)을 참배하러 갈 때의 모습을 그린 능행 도와 5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분야별로 기록하여 놓았으며 조금 더 자세한 자료를 알고자 할 경우에는 컴퓨터를 활용하여 검색할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다산의 일생을 소개하는 약25분 분량의 영상물이 자동으로 상영되고 있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다산기념관에는 다산의 친필 서한 간찰(簡札) · 산수도 등과 대표적 경세서인 「목민 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 사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실물 크기의 4분의 1 과 2분의 1크기의 거중기와 녹로가 눈길을 끈다. 9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화성(수원성)을 쌓을 때 역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데 사용되어 백성들의 노고를 덜어주었던 거중기와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일종의 크레인인 녹로는 바로 실학정신에 바탕한 다산의 설계로 제작된 기계이다.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은 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당시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에 있다. 그 옛날에는 이곳을 소내(苕川) 또는 두릉(杜陵)이라고 했고 다산의 5대조부터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유적지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다산의 생가인 여 유당이 고졸한 자태로 은근히 나그네 유혹하지만 정작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곳은 여유당의 오른편을 돌아 뒤편 동산의 다산묘소이다. 다산은 여기서 세상을 떠났고 이 집 뒷산에 묻혔다. 모진 비바람에도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박한 護石의 보 호아래 부인 풍산 홍씨와 함께 조용히 누워있는 다산선생은 여유당을 휘감고 도는 한 강의 여유로운 흐름을 관망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저술한 약 500여권에 이르는 서책과 그 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는 실학사상의 정신을 조형물로 형상화 한 것
[거중기]
1792년(정조 16) 다산 정약용이 서양의 기술과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만든 기구로 높이 4.4m 너비는 1.7m이다.
"기기도설"을 연구한 다산 정약용이 골차로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성을 쌓는 사업을 지휘하면서 직접 만든 것으로, 거중기를 이용하여 노동자 두 사람이 약 10톤 또는 그 이상의 무거운 자재를 높은 곳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여 위에 네개의 도르래를 연결하고 아래 도르래 밑으로 물건을 달아매고, 위 도르래의 양쪽으로 잡아 당길수 있는 끈을 통해 물건이 위로 들어 올려 지도록 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축조에 사용하였으며 다산선생의 과학사상과 앞선 시대정신을 엿 볼 수 있다.
정계에 입문하여 세 번의 유배와 해제를 반복하다가 강진에서 18년간 마지막 유배생활을 하게 됩니다. 강진의 다산초당에서 10여년 간 머물면서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 실학사상을 집대성하였습니다.
◆ 다산유적지 여행정보
- 위치 :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 75-1
- 홈페이지 : www.nyj.go.kr/dasan
- 입장료 : 무료
- 문의 : 다산유적지관리사무소 (전화 031) 590-2481, 2837)
- 개관시간 (매주 월요일 휴관)
동절기(11월 ~ 2월): 오전 9시 ~ 오후 6시(입장가능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하절기(3월 ~ 10월): 오전 9시 ~ 오후 7시(입장가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좋은글모음 > 아름다운우리강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골 한옥마을 (0) | 2012.06.08 |
---|---|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0) | 2012.06.07 |
덕수궁 탐방 ② (0) | 2012.06.07 |
덕수궁 탐방 ① (0) | 2012.06.07 |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0) | 2012.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