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전 쟁 기 념 관

 

 

외침을 극복해 온 대외항쟁사와 민족의 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 등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의 교훈을 통해 전쟁을 예방하여 평화적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 유일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이다.

전쟁기념관은 1964년부터 추진된 국방부 기념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8년 전쟁기념관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하고 전쟁기념관사업회법이 제정되어 1994년 6월 10일 개관했다.

전쟁기념관의 전시시설로는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방산장비실, 대형장비실 등이 있다. 이밖에 옥외전시장을 별도로 두고 있다.

호국추모실에는 호국인물 흉상, 전사자 명부 봉안, 귀면문,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는 부조 등이 전시되어 있고, 전쟁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전쟁의 역사가 재현되어 있다. 6·25전쟁실에는 전쟁의 배경부터 전시 생활모습, 전장 체험실 등이 갖춰져 있고, 해외파병실에서는 베트남 전쟁 당시 공중기동작전 디오라마, 베트콩 지하동굴 디오라마 등을 볼 수 있다.

국군발전실에는 국군의 상징과 깃발 등을 전시해 놓았고, 방산장비실에는 한국형 전투기 등 한국의 자체기술로 생산되는 방산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대형장비실에서는 6·25전쟁 당시 육군과 공군이 보유했던 대형 장비와 공수부대원들의 낙하모습 등이 재현되어 있다.

옥외전시장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및 6·25전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 등에서 사용되었던 차량·전차·야포·항공기·장갑차·함포·잠수함·레이더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