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문수산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고도는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 등산코스
• 제1코스(총 2km, 2시간)
산림욕장 산책로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쉼터 → 정상 → 남문방향 능선 → 주차장
• 제2코스(총 4.6km, 3시간)
산림욕장 산책로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쉼터 → 정상 → 문수사 → 풍담대사 부도 및 비
→ 북문
• 제3코스(총 2km, 2시간)
고막리 야영장 → 홍예문 → 중봉쉼터 → 정상 → 문수사 → 풍담대사 부도 및 비 → 홍예문
→ 고막리 야영장
▣ 등산명소
● 문수산성
문수산성은 사적 제139호로서 조선19대 숙종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성으로 축성. 당시에는 북문,서문,남문이 있었으나 병인앙요 때 모두 불탔다. 1993년부터 북문을 복원하기 시작하여 현재 총길이 6km의 성곽을 복원중에 있다. 현재 남아있는 성의 길이는 4km로 등산하다보면 발 아래로 성곽이 이어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다.
● 문수사 및 풍담대사 부도 및 비
문수사는 신라 혜공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876년에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는 산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수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풍담대사는 조선중기의 선승으로 어렸을 적에 뜻한 바
있어 전국을 돌며 불교를 전파하였는데 문수곡에 머물러 여생을 불교전파에 힘써 절을 더욱 번창
하게 하여 당시에 많은 신도들이 찾았다고 한다. 현재는 문수산 산림욕장 초입에서 신도를 맞고
있고 그 위치의 도량에는 전각만이 남아있다.
● 홍예문(아문)
문수산성의 동쪽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성 안팎을 왕래할 수 있는 작은 문이다.
김포대학, 고막리 방향으로 이어진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고 등산로에서 홍예문으로 나서면 문수
산성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문수산 삼림욕장
문수산 하단부에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가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고 각종 운동시설, 휴양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녹음이 짙은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숲에서 발산되는 향기.
즉,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자연건강법인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김포의 명소이다.
[정상에서 바라 본 김포대학]
[정상에서 바라 본 북한]
[문수사]
[문수사]
[북문]
[북문 근처 이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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