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없는 날의 ‘손’의 의미
손없는 날의 손은 민속신앙에서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 4방위로 돌아다니면서 매일 한 방위에 있으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를 한다는 귀신을 부르는 말로 ‘손님’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즉, 손이 있는 날이란 손실 손해를 보는 날로 이 손이라는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는 날이므로 손을 타지 않는 길일을 각종 택일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 손없는 날의 유래
삼국시대 초기 불교가 전래된 즈음에 불교의 종파 중 하나인 밀교의 천문해석법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함.
■ 손 있는 날
손 있는 날을 살펴보면,
東 방위에 손이 있는 날 -1. 2. 11. 12. 21. 22 일
西 방위에 손이 있는 날 -5. 6. 15. 16. 25. 26 일
南 방위에 손이 있는 날 -3. 4. 13. 14. 23. 24 일
北 방위에 손이 있는 날 -7. 8. 17. 18. 27. 28 일에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한다.
즉, 음력으로 1이나 2가 들어가는 날은 동쪽, 3이나 4가 들어가는 날은 남쪽, 5나 6이 들어가는 날은 서쪽, 7이나 8이 들어가는 날은 북쪽에 있다가 나머지 이틀간은 사라진 뒤 열 하루에 다시 동쪽에 나타나는 등 열흘 간격으로 순환을 하는데,「손」이 있는 방위에서 이사나 혼인 등 주요행사를 벌였다가는 큰 흉을 당한다고 사람들은 믿어왔다.
그리고 손이 없는 날은 특히 음력 그믐(음력으로 그 달의 마지막 날)을 손 없는 날 이라고 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음력 그믐 외에도 9, 10, 19, 20, 29, 30 날은 하늘로 올라가서 어느 쪽에도 손이 없다고 한다.
음력으로 9일 19일 29일은 하늘에 손이 있고, 10일 20일 30일은 지하에 손이 있어 동서남북 어디에도 걸리는데가 없어 무난한 날임으로 손없는 날이라고 하여 그날이 이사나 여행날로 가장 붐빈다고 합니다.
옛 사람들은 집을 옮길 때나 멀리 나들이를 갈 때면 이「손」이 없는 쪽이나 날을 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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