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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모음/아름다운우리강산

슬로시티 증도

by 오늘도최선을 201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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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섬!

아름답고 깨끗한, 슬로시티 증도!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증도는 총면적 40.03㎢에 유인도 8개와 무인도 91개로 형성되어 있다.

1953년 전증도와 후증도 사이 갯벌 간척지에 조성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이 증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살아있는 증도의 청정 갯벌은 짱뚱어와 망둥어가 뛰노는 천혜의 자연학습장이며, 송원대해저유물이 다량 발견된 보물선의 섬이기도 하다

서쪽에는 바다에서 밀려온 4km의 백사장으로 천연적인 해수욕장이 형성되어 있고, 4면이 바다로 해태양식이 잘되고 염전이 많다

또한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슬로시티(Slowcity)

1999년 이탈리아의 몇몇 시장들이 모여 달콤한 인생의 미래를 염려하여 슬로시티운동을 출범시켰으며, 슬로시티의 출발은 느리게 먹기, 느리게살기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슬로시티운동의 목적은 인간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오래갈 미래를 위한 두가지는 자연과 전통문화를 잘 보호하면서 경제살리기를 하여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 관광지 ]

태평염전,소금박물관,짱뚱어다리,소금밭 낙조전망대,우전해수욕장,태평염생식물원,문준경전도사 순교지,보물선카페,증도대교,엘도라도리조트,화도(드라마촬영지),상정봉전망대,한반도 해송숲길,소금동굴 등

 

 

 짱뚱어 다리

 

밀물때는 물 속에 잠겼다가 썰물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갯벌위에 설치된, 증도면 소재지에서 우전해변을 이어주는 총길이 472m, 폭 2m의 갯벌 위에 떠있는 다리로 증도의 명물이다.

만조시 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영화속의 한 장면같고. 썰물 때는 갯벌에서 뛰노는 짱둥어와 게를 볼 수 있고, 환상적인 일몰과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 짱뚱어 다리에서 바라본 일몰 ]

  

 

  

 

 태평염전

 

 

 

 소금밭 낙조전망대

 

소금밭 낙조전망대는 철도 목을 이용 등산로 계단을 만들고, 전망 데크와 망원경, 의자, 정자를 설치하여 쉬어갈 수 있게 조성된 곳으로, 소금밭 낙조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에 단일 국내 최대 크기(서울 여의도 2배 면적, 약 140만 평 규모)의 광활하게 펼쳐진 소금밭 모습과 바닷물을 약 25일 동안 농축(증발)시켜 얻는 결과물인 천일염, 길게 일렬로 늘어선 42개 동의 소금창고, 아름다운 염생식물 습지, 갯벌, 바다, 흩뿌려진 섬 등 자연생태계의 신비로운 광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소금박물관

 

맘모스(매머드) 스텝을 따라 소금에 대해 공부하는 소금박물관

소금박물관은 1953년 염전 조성 시 이곳에 상주하던 400여 명의 사람들이 인근 석산에서 발파한 돌로 벽체를 세워 건립한 석조 소금창고로 결정지 토판에 레일을 깔아 창고 내부까지 소금을 운반하여 출고 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여 오다가 세월이 흘러 목재 소금창고로 대체된 이후 2007년 외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소금박물관으로 재탄생하였다. 소금의 역사∙문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맘모스 스텝

홍적새 중기부터 빙하기까지 살았던 고대 포유류 맘모스는 생존에 필요한 소금을 찾아서 지구상을 이동합니다. 고대 인류도 사냥을 위해서 맘모스를 쫓아 이동했기 때문에 그 길을 맘모스 스텝이라고 부른다

  

  

 

 

  

 

■ 소금의 어원

(소금염)

소금은 소(牛) 나 금(金)처럼 귀한 물건 또는 작은 금(小金)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소금 이야기

 

지구 상의 많은 생물은 염분이 없으면 목숨을 이어가기 어려워 동물도 소금을 구할 수 있는 바닷가를 따라 이동했고, 고대 인류 또한 사냥을 위해 이들과 같은 코스로 이동하며 살아왔는데 이 길을 맘모스 스텝이라 부른다. 

 

사람의 혈액이나 엄마 뱃속의 양수도 염분 농도가 바닷물과 거의 같아 아기가 약 9개월 동안 자라면서 짠 성분을 기억하게 되고, 소금은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 왔다. 천연염색을 할 때 원단에 염료가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매염제로 쓰이거나, 소금을 이용한 뛰어난 폭약 제조 기술이 있었기에 오늘날 로켓 같은 첨단 병기인 신기전을 발명할 수 있었다 한다.

 

또한 소금으로 처리된 도기는 푸른빛의 얇은 막이 생기면서 광택이 나며,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각의 지반을 조성할 때도 개미 등 해충을 막고, 경판의 습기를 빨아들이거나 물 빠짐을 돕기 위해 숯과 함께 넣었으며, 냉장고가 없었던 시절 염장법으로 육류·어류·어란·무짠지·오이지 같은 동·식물성 식품을 소금으로 절여 저장하여 맛을 돋우거나 부패를 방지하였다.

 

평안 감사보다 소금장수(별 볼 일 없는 관리보다 소금장수가 낫다), 소금 먹은 놈이 물 켠다(죄지은 사람이 반드시 벌 받는다)는 소금 관련 속담도 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소금을 주고 노예를 샀으며, 소금을 구하기 위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딸을 판 예도 적지 않았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으며,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수 있었던 것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것도 소금 때문이었다. 허준의 동의 보감에 소금은 본성이 따뜻하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고 하였다.

 

한때 천일염은 비위생적이라며 홀대받기도 했다. 그래서 깨끗하고 염화나트륨 순도가 95~99퍼센트에 이르는 정제염을 이용했었다. 하지만 정제염으로는 김치도 맛이 안 나고 젓갈도 맛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질병이 늘자, 천일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천일염은 칼슘·마그네슘·망간 등 몸에 이로운 88종의 천연 미네랄을 품고 있는 결정체다. 소금이 짜기만 한 게 아니라 미네랄 영향으로 달고, 쓰고, 맛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제염은 인공적으로 나트륨과 염소만을 분리 결합해 기계로 만든 화학소금(염화나트륨)이다. 이것을 오래 먹으면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생명 활동 유지에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미네랄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탄소·수소·산소·질소를 제외한 원소를 말하며, 뼈·치아와 같은 신체 골격을 형성하고 체액의 산과 알카리 균형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이 가지고 있는 맛을 더욱더 증가시켜 주는 효과를 내지만 반대로 미네랄이 부족하면 만성피로, 유산, 탈모, 암 같은 질병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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