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행궁
행궁이란 왕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으로, 조선조의 행궁으로는 수원행궁, 강화행궁, 전주행궁, 의주행궁, 양주행궁, 부안행궁, 온양행궁 등과 함께 남한산성의 행궁은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 이라 하였다. 이 행궁은 상궐, 하궐로 구분되고 좌전(행궁의 종묘), 우실(행궁의 사직단)이 뒤에 설치되었다.
또 행궁 뒤 언덕에는 숙종때 재덕당이 세워졌고, 하궐 앞에는 정조 때 한남루라는 외삼문의 누문이 세워졌다(1798). 여기서 상궐은 내행전(행궁의 내전)으로서 1625년(인조3)에 준공한 70여 칸 건물이며, 서쪽 담에 문이 있어 좌승당으로 통하였다.
또 하궐은 외행전으로서 상궐과 동시에 지었고, 상궐의 삼문밖에 있으며, 서쪽담의 문으로 일장각과 통하는 것으로 중정남한지에 기록되어 있다. 하궐의 규모는 154칸으로 광주부읍지에 전한다.
■ 한남루
남한산성행궁의 정문으로 '한강 남쪽 제일의 누각'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2층으로 돤 문루이다. 정조22년(1798)에 유수 홍억이 건립하였다.
■ 연못
한남루 안쪽 마당에 있으며 긴네모형태이다.
■ 외행전
왕이 공식적인 업무를 보던 곳으로 행궁의 하궐에 위치하며, 상궐에 위치하는 내행전보다는 크기가 약간 작다. 광주유수의 집무처로도 사용되었다.
■ 통일신라시대 건물터
■ 일장각
남한산성을 이루고 있는 청량산의 다른 이름인 일장산을 전각의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내부전시물은 광주유수가 지냈을 듯한 모습으로 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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